잠실맛집 주은감자탕 : 감자탕이 정말 맛있는 곳
지난 주말 잠실 석촌호수를 한바퀴 돌고 잠실맛집을 검색하다가 찾아낸 주은감자탕. 이미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도 나와서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는데요. 감자탕을 정말 좋아하는 저로써 이곳은 놓칠 수 없겠다 싶어 한걸음에 다녀왔습니다.
잠실맛집 주은감자탕 위치 및 영업시간
잠실 석촌호수와 가까운 주은감자탕의 위치는 '서울 송파구 삼학사로 71' 입니다. 석촌고분역 1번출구에서 127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07:10분부터 23:50분까지로 영업시간이 엄청 길답니다. 그래서 아침에 해장하러 오시는 분들이나 저녁에 술과 함께 곁들이실 분들까지 모두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웨이팅이 심할까봐 걱정했는데 주말 저녁에 방문했음에도 매장이 커서인지 앞에 3팀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주은감자탕 메뉴 및 맛 후기
주은감자탕의 메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진짜 감자탕 찐 맛집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이 메뉴가 감자탕 딱 하나 단일메뉴입니다. 잠실맛집으로써의 자신감이 느껴지시죠. 감자탕은 소, 중, 대 사이즈로 나뉘어져 있고 2명이서 방문한 저희는 소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해장국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주은감자탕의 밑반찬은 단촐합니다. 깍두기와 양파, 고추가 끝인데요. 생각해보면 감자탕을 먹을 때 딱히 다른 반찬은 필요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깍두기 하나만 있어도 되죠.
주문과 동시에 감자탕이 준비되었습니다. 맑은 뼈 육수에 양념을 풀어서 보글보글 끓이면 된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래기도 듬뿍 들어가 있었고 들깨가루도 뿌려져 있었답니다.
감자탕 등뼈에 붙은 살코기가 엄청 많았습니다. 감자탕집도 잘못가면 뼈에 붙은 살이 적어서 먹을게 없는 곳들이 많은데 이곳의 뼈에는 살코기가 엄청 붙어있어서 발라 먹어도 계속 살코기가 나왔습니다.
감자탕 국물에 푹 적셔서 푹 익은 감자를 으깨 먹는 것도 엄청 별미랍니다. 주은감자탕의 국물의 특징은 깔끔하다는 것입니다. 걸쭉한 그런 느낌이 아니라 깔끔한 국물맛이어서 계속 마셔도 입이 텁텁한 느낌이 없었답니다. 살코기는 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끓여서 먹으면 되는데요. 잘 익은 살코기와 시래기를 올린 다음 국물에 푹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왜 주은감자탕이 송파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도 왜 소개가 됐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답니다.
감자탕 남은 국물에 볶음밥은 필수이죠. 저희는 볶음밥을 한개만 추가했는데요. 볶음밥 재료를 주시면 볶아 먹는 것은 직접하시면 됩니다. 진짜 아무리 배불러도 이 볶음밥은 꼭 먹어야하는 것 같습니다. 밥도 고슬고슬하고 감자탕 국물을 품고 있어서 간인 정말 딱 맞았습니다. 후식으로 볶음밥 마무리 꼭 놓치지 말아주세요.
최근 방문한 맛집들 중에서 진짜 찐 맛집이었던 주은감자탕. 송파에 유명한 감자탕 맛집들이 많은데 입맛대로 골라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은감자탕 위치 지도 사진 첨부하면서 아래에는 또 소개해드리고 싶은 맛집 포스팅들도 첨부해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