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ip

[서울근교캠핑장] 포천 산정호수 5성급캠핑장 '아버지의숲' 솔직후기

반응형

 

안녕하세요. 주아무드입니다.

캠핑은 저희 가족의 유일한 취미인데요. 가족 모두 시간이 맞지 않아 자주는 다니지 못하지만 그래도 주기적으로 5성급캠핑장들을 찾아서 잘 다니고 있답니다.

 

저희 가족이 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서울근교캠핑장이 있다면 바로 포천 산정호수 근처 '아버지의숲'인데요. 예약하기 정말 힘들다고 알려져 있던 이곳을 운좋게 예약을 성공해 9월과 10월에 다녀왔답니다!

 

 

 

 

포천 아버지의숲 캠핑장이 유명한 이유는 정말 깨끗한 시설, 넓은 부지, 넓은 사이트와 간격, 계곡과 함께 자연경관이 훌륭하기 때문인데요. 관리실에서 예약 확인을 받은 다음 본인의 사이트를 가기까지도 거리가 꽤 있답니다.

 

위 사진은 9월의 사진인데 사이트로 가는길에 이렇게 높은 가로수가 있어서 메타세콰이어 길을 걷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산책하면 피톤치드가 뿜뿜 나오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번 주말에 아버지의숲을 다녀왔을 땐 단풍이 예쁘게 들어서 가을 캠핑을 즐기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이 경치를 보면 왜이렇게 서울근교캠핑장으로 이곳이 5성급캠핑장으로 꼽히면서 예약하기가 그렇게 힘든지 알 것 같았습니다.

 

 

 

 

 

이번 주말 10월의 아버지의숲 가을캠핑 사진입니다. 낙엽이 노랗고 빨갛게 울긋불긋 잘 물들어서 벚꽃캠핑만큼 너무 멋스럽고 예뻤습니다. 다들 가을 정취에 흠뻑 취해서 여유롭게 캠핑을 즐기시는 모습이 참 좋았답니다.

 

 

 

 

 

관리사무실에서 체크인을 하면 간단한 안내와 함께 이렇게 지도를 주시는데 직접 손으로 그리신 듯한 지도가 참 귀여웠습니다. 체크아웃은 12시고 매점은 8시까지 운영한답니다. 매너타임은 10시인데 진짜 10시쯤 되니 다들 매너타임을 잘 지켜주시더라구요.

 

포천 아버지의숲 캠핑장은 계곡과 숲이 있기 때문에 뱀, 벌을 주의해야 한다고 써져있더라구요. 계곡 쪽에 가니 진짜로 최근에 물뱀이 나온적이 있다고 해서 주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9월, 10월 사진들이 함께 쓰여질 예정입니다. 너그러이 봐주시고 날씨 변화를 잘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9월 4째주, 10월 5째주에 방문했을 당시의 사진들입니다.

 

먼저, 저는 9월엔 노루정원을 방문했습니다. 처음에 가장 놀랐던 점은 사이트가 굉장히 넓다는 점이었습니다. 텐트를 피칭할 수 있는 사이트가 좁으면 옆 사이트와 너무 붙어있어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이곳은 사이트 자체가 일단 너무 넓어서 피칭하기에도 너무 좋았고 옆 사이트와도 어느정도 간격이 생겨서 불필요한 접촉이 없어서 좋았답니다.

 

 

 

 

 

제가 이날 예약했던 사이트는 노루정원 6번이었습니다. 제가 자리잡은 곳은 텐트 위로 햇빛을 가려주는 나무는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타프가 있어서 좋았고 선선하고 조용해서 좋았답니다.

 

줄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뭔가 텐트 친 모습이 굉장히 복잡스러워 보이네요. 하하.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도착한 저희 가족은 도착과 동시에 텐트를 열심히 치고 바로 점심 먹기에 돌입했답니다.

 

 

 

 

 

캠핑의 맛은 바로 이것이죠.. 육전을 만들어서 막걸리와 함께 즐겼는데 바람도 솔솔 불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답니다. 캠핑장 가시면 육전에 막걸리 한번 꼭 드셔보세요... 막걸리가 이렇게 달 수가 있는지 꿀떡꿀떡 넘어가서 먹고 한바탕 낮잠을 실컷 잤답니다.(ㅋㅋ)

 

 

 

 

 

 

점심을 먹고 포천 산정호수 아버지의숲 캠핑장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정말 부지가 너무 넓어서 한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산책코스가 되었습니다. 달의 계곡, 별의 계곡은 계곡 바로 앞에 사이트가 있어서 아이들 놀기 정말 좋아보였답니다. 특히 계곡이 수심이 낮고 물도 맑아서 좋더라구요. 하지만 물뱀은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쪽 계곡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침에 보니 캠핑의자를 계곡쪽으로 놓고 커피를 한잔 하시던데 굉장히 여유로워보였고 물멍때리기 좋아보였답니다. 내년 여름엔 저도 계곡 사이트를 노려볼 생각입니다.

 

 

 

 

 

아버지의숲 캠핑장은 부지가 엄청 넓은 만큼 사이트명 별로 개수대, 화장실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개수대도 엄청 깨끗했고 화장실과 샤워실도 깨끗한 편입니다. 제가 9월에 방문했을 때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조금 시간이 지나면 휴지통이 금방 차기도 했고 변기가 막힌 곳도 있어서 약간 좀 그랬는데 그래도 바로 치워주시긴 했답니다. 10월에 방문했을 때는 훨씬 더 깨끗했답니다.

 

 

 

 

 

포천 하면 '이동갈비'인 것 아시죠! 아버지의숲 캠핑장은 산정호수 근처로 맛집들이 즐비해있는 곳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돼서 캠핑장 까지 가는길에 이동갈비 집이 엄청 많습니다. 저희도 캠핑장에 들어오는길에 이동갈비를 포장해와서 저녁엔 텐트에서 구이바다에 맛있게 구워먹었답니다. 더덕까지 함께 구워먹으면 꿀맛...

 

캠핑장에서 먹으면 더 맛있어서 평소 먹던 고기 양보다 훨씬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이동소갈비가 가격대가 있는 편이긴 하짐나 그래도 캠핑장와서는 배부르게 먹어야하니 넉넉하게 포장하시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뼈 무게를 제외하면 별로 양이 많지가 않거든요..

 

 

 

 

 

배부르게 먹고 가족들과 장작 피워서 불멍타임~ 이때 오징어게임에 빠져있을 때라 가족들과 장작불 피우면서 오징어게임보고 힐링 타임을 보냈습니다. 저희 타프는 알록달록하지만 어둠속에 빛을 발했을 때 더 예쁜 것 같아요.

 

 

 

 

다음날 아침은 산정호수 빵집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에서 사온 빵들로 가볍게 아침식사를 즐겼답니다. 저는 원래 아침도 거의 한식을 위주로 먹는 편인데 괜히 캠핑에 오면 아침은 간단하게 브런치를 만들어서 먹거나 토스트, 빵 종류를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점심은 구이바다 위에서 두둑하게 삼겹살을 구워먹었답니다.. 삼겹살에 비빔면 그리고 맥주로 마무리.. 이게 바로 행복아닐까요..? 구이바다 위에서 먹는 삼겹살 진짜 맛있습니다. 구이바다 정말 고민하다가 이번에 사서 첫 개시한건데 왜 이제 샀는지 후회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답니다.

 

 

 

 

 

그리고 이번주말 10월에 다녀온 할로윈 캠핑의 모습입니다. 친구들과 가볍게 다녀왔는데 단풍이 물들어서 너무 예쁘고 멋있었답니다. 다들 할로윈 맞이로 텐트를 꾸미셔서 볼거리도 많았답니다. 저희도 소소하게 가랜드와 조명으로 가볍게 꾸몄습니다. ㅎㅎ 

 

 

 

 

 

 

 

이번에 잡은 사이트는 원앙새둥지 사이트였는데요. 나무들이 사이트별로 다 쳐져 있어서 단독으로 사용하는 듯한 프라이빗한 느낌이 나서 더욱 좋았답니다. 약간 옆 사이트와는 거리를 두고 조용하게 지내고 오고 싶으신 분들은 원앙새둥지 사이트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노루정원보다는 원앙새둥지 사이트가 더 좋았떤 것 같습니다.

 

이번주말은 낙엽 떄문에 가을 캠핑 분위기가 많이 났는데 여름만큼이나 가을 캠핑도 너무 느낌있고 좋았답니다. 딱 춥지 않을 때 방문해서 장작 피우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 왔네요.

 

 

 

 

 

밤에는 이렇게 고양이가 와서 따뜻하게 모닥불을 같이 쬐더라구요. 너무 귀여워서 쫓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다들 매너타임을 잘 지켜주셔서 정말 좋았답니다. 가을 분위기도 잘 느낄 수 있고 사이트 넓고 깨끗해서 왜 서울근교캠핑장으로 아버지의숲이 1등으로 꼽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왜이렇게 예약이 어려운지도 왜 5성급캠핑장으로 꼽히는지도 이번여행을 통해 확실히 알게되었답니다.

 

 

 

 

 

아버지의숲 캠핑장 5분거리에 이렇게 산정호수가 있는데요. 체크아웃 하고 집에 오는길에 산정호수를 들러서 구경하고 왔는데 울긋불긋한 낙엽이 장관을 이뤘답니다. 아버지의숲 방문하시는 분들은 마무리로 산정호수까지 들려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munejoore/

인스타 @munejoore를 팔로우하시면

더 많은 여행정보가 가득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