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맛집 코그노센티 브런치 먹은 후기

맛집들이 즐비해 있는 성남. 그중 오늘 소개해드릴 성남맛집은 코그노센티입니다. 코그노센티는 송리단길에서 유명해진 브런치 카페인데 성남에도 생겼답니다. 직접 만드는 바게트 빵으로 만드는 샌드위치와 밤호박스프가 이곳의 인기 메뉴랍니다. 저도 이 두가지 메뉴를 꼭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저도 주말에 시간을 내어 방문했습니다.

 

성남맛집 코그노센티 위치 및 영업시간

 

코그노센티 위치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로1길 20' 입니다. 성남시 고등동에 위치해 있답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의 경우 오후 6시까지 영업합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코그노센티는 주차공간이 따로 없어서 보통 매장 앞 길가에다가 주차를 하시더라구요. 저는 도착 후, 직원분께 안내를 받아서 건물 옆에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거주자용이라서 전화가 오면 차를 빼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고등동에 위치한 이곳은 한적한 동네 안에 위치해 있어서 사람도 많지 않았고 덕분에 붐비지 않아 편하게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인적이 많은 곳이 아니어서 이곳에 이런 브런치 카페가 있는지 모르는 분들도 꽤 많으실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코그노센티 메뉴 후기

코그노센티 메뉴판입니다. 이곳의 메뉴는 한정적이지만 덕분에 저는 결정하는데 고민되지 않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이곳의 베스트 메뉴는 갈포바와, 밤호박스프라고 적혀있는데요. 후기를 보면 실제로 위 두 메뉴를 많은 분들이 드시는 듯 했습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방문을 했고 둘이서 미치바와 갈포바, 밤호박스프를 주문했습니다. 미치바는 주문시 브라운스프가 나오는데 페퍼화이트 스프로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크림수프와 통후추 맛을 좋아하는 저희는 브라운 수프대신 페퍼화이트 스프로 변경을 했답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웰컴티를 내어주십니다. 웰컴티까지 주는 브런치 카페는 처음이었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안에 티는 따뜻하고 향긋한 맛이었는데 풍선껌 맛이 살짝 느껴졌습니다. 추운날씨에 따뜻한 웰컴티를 마셔주니 몸이 노곤노곤해지고 참 좋았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들이 다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꽤 엄청 많아서 이걸 다 먹을 수 있을지 처음에 걱정했답니다. 성남맛집으로 추천드릴 수 있을 만큼 브런치 메뉴들의 비주얼 하나하나가 너무 깔끔하고 예뻤습니다. 왼쪽부터 미치바, 갈포바, 밤호박스프랍니다. 

 

 

제가 이곳에서 가장 기대했던 메뉴가 바로 밤호박스프입니다. 사진 비쥬얼만으로도 잔뜩 기대가 되었던 메뉴였습니다. 밤호박의 달콤한 맛이 듬뿍 들어가 있고 그 위에 단짠 고소한 카라멜소금러스크가 올려져 있는 스프랍니다. 가격은 13,500원입니다.

 

 

진짜 진한 밤호박스프가 아주 양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이것 하나만 먹어도 어느정도 배가 찰 것 같은 양이었습니다. 스프도 달달한데 위에 카라멜소금러스크까지 있으니 단짠단짠으로 최고였습니다. 기대했던 것 만큼 너무 고소하고 달달하고 맛있었던 스프였습니다. 왜 베스트 메뉴인지 알 것 같았고 이거 한입만으로도 성남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다음 메뉴는 미치바와 페퍼화이트스프입니다. 미치바는 미트와 베이컨 치즈 바게트의 줄임말인데요. 버거 같은 비쥬얼로 내용물이 엄청 꽉 채워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단면을 보시면 내용물이 엄청 많이 들어가있죠. 미트와 베이컨, 치즈로 가득채운 제대로 매콤한 겉바속촉 바게트랍니다. 고기도 듬뿍, 치즈도 듬뿍, 베이컨도 듬뿍들어가있어요. 그리고 안에 소스는 약간 매콤해서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참 좋았답니다. 

 

 

그리고 함께 나온 페퍼화이트 스프는 네가지 치즈로 맛을 낸 부드럽고 고소하고 풍부한 맛의 크림스프로 통후추가 많이 뿌려져 있고 바삭한 훈연베이컨과 치즈크루통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브라운스프의 맛도 궁금하긴 했지만 페퍼화이트로 고르길 아주 잘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치즈의 풍미가 정말 좋았답니다.

 

 

마지막 메뉴는 성남맛집 코그노센티의 가장 인기메뉴인 갈포바와 시그니처 코울슬로입니다. 갈포바는 갈릭 포크 바게트의 줄임말이랍니다. 5년전 탄생해 지금까지 명불허전 메뉴로 사랑받는 갈릭 포크 바게트입니다. 살짝 매콤하고 달콤하고 고소한 특제소스와 불맛 가득한 고기가 가득한 바게트를 상큼한 코울슬로와 곁들여 먹는 메뉴입니다.

 

 

바삭한 갈릭 슬라이스 튀김을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엄청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미치바에 비해 덜 헤비했고 갈릭의 식감과 고기, 치즈까지 완벽한 어울림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코그노센티 바게트의 장점은 먹을 때 너무 바삭해서 입천장이 까질 것 같은 느낌이 안 난다는 것입니다. 조금더 육즙이 팡팡한 헤비한 메뉴를 드시고 싶으시면 미치바를 추천드리고 조금은 덜 헤비하면서 갈릭을 좋아하신다면 갈포바 샌드위치를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음료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썬키스트레몬 쥬스를 마셨습니다. 썬키스트레몬쥬스는 미국산 썬키스트사의 제일 큰 사이즈의 레몬이 통째로 들어간 진하고 상큼한 레몬 쥬스였습니다. 커피를 못드시는 분들께 이 음료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코그노센티 내부 인테리어

 

코그노센티 내부 인테리어 또한 음식의 비쥬얼과 잘 어울리는 깔끔하고 아담하고 귀여운 느낌입니다. 깨알 그림까지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는 테이블과 의자가 통일 되지 않은 이 느낌도 참 좋았답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던 성남맛집 코그노센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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