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맛집 영동장어 :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도 소개된 강화갯벌장어

더워지는 날씨 덕에 미리 몸보신을 하고자 몸보신의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장어를 먹고 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논현동 맛집 영동장어는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도 소개된 유명 맛집입니다. 저는 평소 장어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도 이번에 방문한 영동장어에서 너무 맛있게 먹고왔는데요. 그 후로 계속 장어가 생각날만큼 여운이 가득했던 논현동 맛집이었습니다.

 

논현동 맛집 영동장어 위치 및 영업시간

 

 

논현동 맛집 영동장어의 위치는 '서울 강남구 언주로 148길 8' 입니다. 학동역에 10번 출구에서 813m정도 걸리는데요. 위치가 다소 애매한 곳이긴 합니다. 강남구청역이랑 학동역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어서 어느 역으로 가셔도 비슷하지만 역에서 걷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랍니다. 주차는 발렛으로 가능합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새벽 12시에 라스트오더입니다. 장어집이 새벽까지 하는 것도 꽤 신기한데 그 시간까지도 사람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어른 5명에 아이 1명으로 미리 전화예약을 해두었고 이렇게 조용한 프라이빗룸으로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딱 독립정인 공간에 저희만 조용히 식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나 아이가 있으신 분이나 가족분들과 식사를 하시는 분들은 이런 독립적인 룸에서 식사하시면 너무 편할 것 같습니다. 아이 의자는 제공해달라고 말씀하시면 된답니다.

 

저희는 처음 강화갯벌장어 4인분에 야채구이를 추가했습니다. 밑반찬 또한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나왔습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밑반찬들로만 군더더기 없이 나와서 좋았는데요. 장어가 기름지다 보니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으므로 김치 종류 위주로 밑반찬들이 나왔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수량에 맞춰 무게가 맞는 살아있는 강화갯벌장어를 보여주셨습니다. 장어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약간 징그러웠지만 신기했습니다. 딱 봐도 싱싱해보여서 믿음직스러웠답니다. 강화갯벌장어는 1인분에 82,000원입니다.

 

저희는 영동갯벌장어와 더불어 모둠야채구이를 주문했는데요. 모둠야채구이를 주문하면 마, 연근, 가지 등을 먼저 한번 구워주십니다. 저희는 모두 야채를 좋아하기도 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장어 먹기 전 깔끔하게 입맛을 돋우는데 야채구이가 제격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이를 동반해서 아이를 위한 식사로 백합국수를 하나 주문했고 장어와 함께 곁들이면 좋을만한 새게탕을 함께 주문했습니다. 백합국수는 백합조개로 우려낸 깔끔한 육수의 국수여서 아이도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새게탕은 어른들을 위해 주문한 요리인데요. 새우와 꽃게가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정말 시원했고 깔끔하고 칼칼한게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아까 살아있을 때 보여주신 장어를 먹기 좋게 발라서 불에 구워주시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셔서 너무 편했습니다. 논현동 맛집으로 알려졌듯이 장어가 굉장히 두툼하고 실한게 보이시나요.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장어 중에서 제일 실했습니다.

 

다 익혀진 장어를 먹기 좋게 하나씩 잘라주시는데요. 일정한 사이즈로 정갈하게 잘라주셔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강화갯벌장어를 2인분 이상 주문하면 쓸개즙을 넣은 소주를 제공해주시는데요. 저희는 다 소주를 못마셔서 음료수로 교환했답니다. 어르신분들은 쓸개즙 넣은 소주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아주 맛있게 익혀진 장어를 아무것도 찍지 않은 상태에서 먹어봤는데 씹을 수록 고소하고 부드럽고 육즙이 좋았습니다. 오른쪽은 생강초절임을 곁들여서 소스에 찍어 먹어본 사진인데요. 생강과 곁들이니 역시 깔끔하고 풍미가 좋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장어의 상태가 굉장히 좋아보이시죠. 두툼하고 육즙도 가득찬 장어의 맛이 정말 훌륭했답니다.

왜 이곳이 논현동 맛집이자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도 나왔는지 알 거서 같았답니다.

 

강화갯벌장어 4인분을 먹었는데 조금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저희는 추가로 민물장어 1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민물장어는 1인분에 45,000원이랍니다. 민물장어도 똑같이 정말 맛있게 구워주시는데요. 강화갯벌장어와 비교해보자면 두께 부분에서 살이 덜 오동통했답니다. 확실히 왜 강화갯벌장어가 메인 대표 메뉴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민물장어도 역시나 다른 곳에서 맛봤던 것에 비하면 훨씬 깔끔하고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영동장어의 가장 큰 장점은 장어 가시가 느껴지지 않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평소 장어가 가시가 씹히는게 싫어서 잘 안먹었었는데 이 곳은 씹을 때 가시가 거슬리는 것도 없고 씹을 수록 맛있어서 장어에 반하게 됐답니다.

 

민물장어까지 다 먹고 마지막 마무리로 얼큰하게 끓인 새게탕으로 식사 마무리를 했답니다. 새게탕으로 마무리 식사 하시는 것도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소 느끼했던 속을 시원하게 달래주기엔 새게탕이 제격인 것 같습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정말 고급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떤 논현동 맛집 영동장어. 다음번엔 부모님을 꼭 모시고 와서 제대로 식사 대접해드리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논현동 맛집 영동장어 지도 첨부하며, 추가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서울 맛집 후기도 아래 남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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