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맛집 옛골칼국수 : 보리밥과 바지락칼국수가 맛있는 곳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기고자 수원화성이나 화성행궁으로 나들이 가시는 분들을 위해 수원화성 맛집 옛골칼국수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옛골칼국수는 수원화성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인데 칼국수를 주문하면 보리밥까지 함께 제공된다고 하여 방문 전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네 주민분들이 많이 찾는 곳인 것 같았던 옛골칼국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수원화성 맛집 옛골칼국수 위치 및 영업시간

 

옛골칼국수의 정확한 위치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로7번길 4 대영빌라'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고 주변 길가에 다 주차를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마침 딱 가게 앞 왼편에 주차할 공간이 생겨서 그쪽에 주차를 했답니다. 위치는 연무동이며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옛골칼국수 메뉴 및 바지락칼국수

이곳은 관광객들 보다는 진짜 근처에 살고 계시는 주민분들이 많이 찾는 듯한 맛집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방문한 주말 저녁시간 대에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분들만 식사를 하고 계셨고 포장도 많이 하셨답니다. 메뉴판은 오른쪽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바지락칼국수의 가격이 8,000원이면 요즘 시세 대비 괜찮은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저는 칼국수는 바지락칼국수를 제일 좋아해서 바지락으로 주문했지만 이곳의 후기를 보면 팥 칼국수가 맛있어서 팥칼국수도 정말 많이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칼국수 맛집의 기본은 김치에서 부터 드러나죠. 수원화성 맛집 옛골칼국수의 기본 반찬은 배추김치와 열무김치입니다. 열무김치는 약간 동치미 국물같은 맑은 국물 안에 담궈져 있었는데 국물 맛이 시원해서 좋았답니다. 배추김치도 칼국수랑 먹으면 딱 맞을만한 간이었고 칼칼하고 맛있게 시원해서 좋았답니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보리밥이 같이 나오는데요. 백미와 섞여있긴 하지만 그래도 무료로 제공돼서 좋았습니다. 열무김치 듬뿍 넣고 달큰한 고추장에 비벼서 먹으면 칼국수를 먹기 전 입맛이 싹 돌면서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바지락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는데 양이 참 많았습니다. 우선 양에서 합격이었고 국물이 맑으면서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호박이랑 당근, 양파가 들어 있어서 중간 중간 채소를 씹는 식감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지락 해감이 잘 되어 있어서 바지락을 먹으면서 모래가 씹히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반면, 면은 좀 두꺼운 편이었는데요. 면이 두꺼운데도 알맞게 잘 익어서 밀가루를 씹는 다는 듯한 느낌이 잘 안들었답니다. 시원하고 칼칼한 바지락칼국수를 배추김치, 열무김치와 함께 먹으면 너무 맛있었답니다. 수원화성을 거닐다가 약간 쌀쌀해진 몸이 바지락칼국수 한그릇으로 따뜻하게 풀렸답니다. 수원화성 맛집으로 많은 곳들이 있지만 칼칼한 바지락칼국수가 땡기신다면 이곳 옛골칼국수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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