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아무드입니다.
제가 얼마전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번 제주도 여행은 지금까지 다녀온 가족여행 중에서 제일 추억도 많이 만들고 행복했던 기억이 많은데요, 그래서인지 유난히도 사진을 많이 남겼답니다.
이번 가족 여행은 제주도 3박 4일 여행 코스로 서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제주도를 한바퀴 돌았답니다. 여행 첫째날은 서쪽을 중심으로 돌았는데 날씨가 화창하진 않았지만 금오름도 들리고 금오름 근처 카페도 들리면서 '우호적무관심'이라는 곳을 알게되었답니다.
제주도 여행 첫날 서쪽 애월, 협재 쪽을 여행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 바로 '금오름' 이었습니다. 금오름은 제주도 서쪽 오름하면 요즘 가장 떠오르는 곳이죠. 올라가는 길은 조금 힘든데 정상에 올라와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너무 좋답니다.
금오름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 한 가운데에 물 웅덩이가 있는 모습이 신비하고 멋져서인데요. 원래는 이곳에 말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간 날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답니다.
그래도 비가 좀 내려서 물 웅덩이가 있어서 웅덩이에 비치는 자연의 모습이 굉장히 신비하고 멋스러웠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도 너무 멋있고 자연과 물아일체 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서쪽 오름을 찾으신다면 금오름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우호적무관심
위치
제주 제주시 한경면 저지12길 103
영업시간
매일 11시 - 18시 (연중 무휴)
주차공간 유
금오름을 구경하고 금오름 근처 제주도 서쪽 카페를 찾다가 저희가 발견한 곳은 '우호적무관심'이라는 카페입니다.
금오름 주변에 정말 유명한 제주도 서쪽 카페들이 많은데요. 막상 부모님을 모시고 가려고 하니 너무 핫한 곳들은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이 심할 것 같아서 조금 한적한 곳을 찾다가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은 아니지만 제주도의 한적한 마을에 통창으로 이루어진 카페 외관이 멋스럽고 제주도 돌담이 감싸고 있어서 제주도 향기를 물씬 느끼실 수 있답니다.
제주도 서쪽 카페 우호적 무관심은 건물이 2개.. 3개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주문을 받는 건물인데요. 이곳도 통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개방감도 좋고 쾌적해 보이죠.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손님들도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머무르다 갈 수 있을 분위기였습니다.
밖에서 나와서 보면 이런 외관인데 우호적무관심의 건물은 진짜 신경써서 만드신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원형 계단을 올라가면 루프탑을 이용할 수 있는데 저는 날씨가 곧 비가 올듯 해서 루프탑은 이용하지 않았답니다.
우호적무관심 카페의 또 하나의 특징은 테이블이 곳곳에 자유롭게 배치되어있으면서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보여드린 이 공간 말고도 옆쪽에도 통창으로 되어있는 또 하나의 작은 건물이 있는데 그 곳도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손님들이 그곳에 많이 앉으시더라구요. 그쪽 건물은 손님들이 다 계셔서 아쉽게도 사진으로는 남기지 못했답니다.
잔디 밭 위에 화이트 톤의 테이블과 돌담 쪽으로 쿠션 의자 자리가 있는데요.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의자 위에 방석들이 깨끗하진 않았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화이트 톤이다 보니 관리하기가 힘들기는 할 것 같아요..!
이 자리도 다른 손님 분이 앉아 계시는 것 같은데 예쁘더라구요. 쿠션에 기대어서 한적하게 통 유리를 바ꀀ보면서 커피 한잔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숨겨진 공간처럼 이런 짜투리 공간에도 테이블이 있답니다. 뭔가 두분이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음료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이 자리도 추천드리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주도 서쪽 카페 우호적무관심의 제일 명당 자리는 이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명당자리를 운이 좋게도 앉게 되었는데요. ㅎㅎ 뭔가 단독 공간에서 가족들과 앉아서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더라구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서 불편하실 수도 있지만 다른 자리들 보다는 좀 더 편하게 자세를 취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이렇게 앉아서 여유롭게 사진을 한장 남겨도 예쁘게 잘 나오죠 ㅎㅎ 이 자리가 한 곳 밖에서 없어서 눈치 싸움이 조금 필요하긴 한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손님이 없는 편이었어서 이렇게 앉을 수 있었 던 것 같아요.
각자 음료 취향이 다른 저희 가족은 아메리카노(5.0), 바닐라라떼(6.0), 자두요거트(6.5), 자몽에이드(6.0)를 주문했답니다.
커피와 음료 모두 맛있었고 가격 부분에서도 저는 제주도 카페 가격 치고는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분위기 좋은 곳의 경우 자몽에이드나 요거트 가격들이 8천원을 넘는 경우들이 많은데 6천원대여서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경치 좋은 금오름에서 자연을 흠뻑 즐기고 금오름 근처 카페 우호적무관심에서 한적하게 음료를 마시니 마음이 좀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분위기와 인테리어 모두 제 취향을 너무 저격했는데 화장실 수압, 방석 및 쿠션 상태 등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음료의 맛과 카페 분위기 하나 만큼은 너무 멋진 곳이었답니다.
(우호적무관심 카페 지도 첨부하겠습니다)
http://www.instagram.com/munejo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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