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아무드입니다.
강릉 여행의 마지막 코스였던 강릉 초당순두부 맛집 '정은숙 초당순두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강릉하면 초당순두부가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항상 강릉 여행을 갈 때 마다 초당순두부 맛집은 하나씩 들리고 왔는데요.
이번에 숙소 근처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정은숙 초당순두부는 방문 전 후기를 봤을 때도 가성비가 좋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방문해보니 맛과 가성비 둘다 너무 좋았어서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정은숙 초당순두부
위치
강원 강릉시 초당동 327-2
영업시간
매일 07:30 ~ 19:00
(브레이크타임 16시 ~ 17시)
*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공간 있음
정은숙 초당순두부의 대표자는 정은숙님이신데요. 한국음식관광협회에서 꼽은 제 15대 조리명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뭔가 식당 외관에서 부터 대표자의 이름과 얼굴을 내건 포스터를 보니 '이 집은 중간 이상은 하는 맛집이겠구나'라는 믿음이 생기더라구요.
저는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요. 주말 점심시간에는 손님들이 꽤 많아서 주차공간이 거의 다 차있었답니다. 주차 관리해주시는 분은 없고 가게 앞쪽과 옆에 작은 공터에 주차를 해주시면 된답니다.
강릉 초당순두부 맛집 정은숙 초당순두부 가게 앞에 도착하시면 입구에서 웨이팅 등록먼저 하시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일행이 있으시다면 주차를 하는 동안 한분은 바로 웨이팅을 기계에서 대기거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래야 조금 더 일찍 식사를 할 수 있으니깐요 ㅎㅎ
저는 주말 낮에 방문했고 앞에 대기가 4팀정도 있었는데 점심 피크 시간대여서 그런지 이제 막 식사를 하신 손님들이 많아서 한 30분정도 기다린 끝에 착석할 수 있었답니다.
강릉 맛집 정은숙 초당순두부의 메뉴판입니다. 순두부 맛집답게 모든 메뉴에 두부가 빠질 수 없죠. 메뉴가 다양하지 않고 딱 한정된 메뉴에 집중하신 모습이 좋았답니다.
그리고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셨고 위생에 신경쓰신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여기서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는 초당 두부밥상이고 실제로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초당 두부밥상을 드시고 계셨답니다. 초당 두부밥상은 수육이 포함된 두부삼합과 순두부전골이 이루어진 음식이라 가성비가 아주 좋은 메뉴랍니다.
자리를 안내 받은 후, 저희도 초당두부밥상을 주문했습니다. 초당두부밥상은 2인기준 인당 15,000원이고 3인이상 부터는 인당 14,000원으로 천원 할인이 된답니다. 3인 이상 방문했을 때 더 가성비 넘치는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초당두부밥상을 주문했을 때 나온 밑반찬들입니다. 밑반찬들 모두 깔끔했고 덜 자극적이어서 좋았습니다. 버섯, 김치, 멸치 등 깔끔한 반찬들로 준비가 되어있었고 간도 잘 맞았습니다.
먼저, 준비된 순두부전골입니다. 저는 얼큰한 순두부 전골을 참 좋아하는데요.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흡족했답니다. 저는 2인을 주문했는데 마치 3인이 먹어도 충분할 것 같은 양이었답니다.
순두부 전골에는 심지어 게도 들어가 이었습니다.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어디서 나오나 싶었는데 안에 게가 들어있더라구요.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이 일품이었답니다.
새우가 들어가 있어서 시원한 국물맛이 더해졌고 순두부 또한 직접 만드시는 맛이 느껴졌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목구멍에 술술 잘 넘어갔답니다.
순두부 전골에 있는 이 순두부를 밥에 쓱쓱 비벼서 먹으면 고소하고 부드럽고 일품인 것 아시죠. 왜 강릉 초당순두부 맛집으로 꼽히는지 알 것 같았답니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고소한 순두부전골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밥 한공기 뚝딱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그 다음 메인 메뉴는 두부삼합입니다. 두부삼합으로는 돼지고기, 두부, 무말랭이 김치가 나온답니다. 크게 썬 두부가 두모가 나와서 너무 좋았답니다. 제가 두부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두부를 한입 가득 먹을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요. 하하.
2인분 기준으로 수육은 이정도의 양이 나온답니다. 수육 양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순두부전골도 먹고 하다보면 배가 불러서 수육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제 기준 안들었답니다. 수육도 잡내가 없고 부드럽고 맛있었답니다.
제가 보쌈먹을 때 이 무말랭이 김치를 너무 좋아하는데 아삭아삭하고 매콤달큰해서 아주 별미였답니다. 부추도 함께 무쳐서 나와서 좋았어요.
저는 깻잎에 이렇게 싸먹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데요. 깻잎 위에 수육, 두부, 무말랭이, 부추, 마늘까지 싹 싸서 한입 딱 먹으면 진짜 너무 든든하고 감칠맛 싹 돌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고기와 두부의 부드러움에 무말랭이 아삭함이 중간에 들어와서 별미였고 마늘의 알싸함이 마지막에 싹 들어와서 깔끔하더라구요.
배추 위에 싸먹어도 정말 맛있죠. 저는 이렇게 모든 재료들을 다 싸서 입안 꽉 차게 먹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ㅎㅎ 입 안에 재료들이 가득 차 있는 느낌 좋아해요. ㅎㅎ 돼지같나요 하하
한입 가득 쌈을 크게 싸 먹고 순두부전골로 입가심 해주면 싹입니다. 15,000원이라는 가격으로 두부삼합과 순두부전골을 다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강릉 가성비 맛집으로도 완전 추천드려요.
정은숙 초당순두부 지도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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