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타 장인이 만드는 시흥 물왕저수지 맛집 '권가제면소'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주아무드입니다.

면 요리에 관심이 많아진 제가 요즘들어 수타 장인들이 직접 만드는 쫄깃한 면발을 맛보기 위해 이곳 저곳을 찾아다니고 있는데요. 시흥 물왕저수지 맛집으로 손꼽히고 있는 '권가제면소' 음식점이 수타 장인이 직접 면빨을 뽑고 있는 맛집이라고 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시원한 육수와 탱글한 면빨이 만족스러웠던 시흥 물왕저수지 맛집 권가제면소.  여러분들의 입맛을 먼저 돋우고 시작하고자 뜨끈한 튀김 우동 사진을 먼저 소개해드리면서 본격적으로 권가제면소 솔직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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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권가제면소]

 

위치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 768

(지번) 경기도 시흥시 물왕동 244-4

 

영업시간

매일 11시 ~ 23시

(15시 ~ 17시 브레이크 타임/주말,공휴일 제외)

 

주차공간

여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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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마저 멋스러운 시흥 권가제면소를 날씨 좋은날 운좋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휴일 점심시간을 조금 지난 시간에 방문했는데요. 점심시간 피크타임을 피했음에도 웨이팅이 꽤 있어서 30분정도 기다렸답니다.

 

 

 

 

 

시흥시 권가제면소는 2대 면장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써있더라구요. 보면 인증패도 있는 것으로 보아 수타 장인의 집이 맞는 듯한 포스가 뿜뿜 느껴졌답니다. 권가제면소는 체인점이라서 전국에 6개 정도 있더라구요. 다른 지점도 방문해보며 맛의 차이를 느껴보고 싶네요.

 

 

 

 

 

수타 장인이 만드는 시흥 맛집 권가제면소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딱 우동에 돈까스 정도만 있답니다. 메뉴가 복잡스럽게 많지 않아서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좋더라구요. 저의 최애 메뉴인 돈까스까지 있어서 딱 좋았답니다. 

 

 

 

 

 

한 30분정도의 기다림 끝에 착석을 했는데요. 신기하게도 주문은 앉은 자리에서 개별 배치되어있는 탭으로 주문을 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3명이서 방문을 했고 새우튀김 우동, 치쿠타마 붓카케 우동, 수제등심돈가츠를 주문했답니다.

저는 국물 있는 우동도 좋아하지만 붓카케 우동처럼 정통 수타우동의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국물 없는 우동도 정말 좋아한답니다.

 

 

 

 

치쿠타마 붓카케 우동(9,000원)입니다. 저 기다란 어묵이 치쿠와 어묵이랍니다. 어묵을 깨끗한 기름에 살짝 튀겨서 나왔답니다. 튀김 가루들이 흰색 빛을 띄고 있는 것으로 보니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붓카케 우동은 쯔유(맛간장)을 부어서 쓱쓱 비벼서 먹는 음식이랍니다. 우동 뒤에 있는 간장이 바로 그 쯔유랍니다. 일반 우리가 먹는 간장보다 짜지 않고 단짠 단짠한 감칠맛이 잘 느껴지는 일본식 간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장 계란밥에 비벼먹어도 굉장히 꿀맛이죠.

 

 

 

 

 

쯔유를 부우면 이런 비주얼이 나온답니다. 쯔유가 생각보다 많아서 우동 면발이 잠길 정도이더라구요.

 

 

 

 

 

쯔유에 쓱쓱 비벼서 한 입 먹으면 설명 그대로 쫄깃한 면발이 입안을 탕탕 치면서 아주 감칠맛 넘치게 후루룩 넘어간답니다. 밀가루 냄새도 전혀 안나고 그냥 면발이 쫄깃 그 자체였어요. '면장이 만드는 수타 우동은 일반 우동 집과는 다르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쯔유가 들어가서 부모님이 드시는데 짜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짜지 않아서 부모님도 붓카케 우동이 제일 맛있었다고 하실 정도로 맛있었답니다. 튀긴 계란과 치쿠와 오뎅튀김도 맛있었어요. 계란은 반숙이여서 면발과 함께 슥슥 비벼서 먹으면 더 목구멍에 부드럽게 싹 하고 넘어간답니다.

 

 

 

 

두번째 메뉴는 새우튀김우동(8,000원)입니다. 우동하면 뜨끈한 국물 또한 빼놓을 수 없죠. 국물 맛은 그 보통 생각하시는 가쓰오부시 국물같은 그런 맛(?)인 것 같은데요. 새우튀김 우동은 특별한 맛이 딱히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면빨의 탱글함으로 압도한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우리가 생각하는 그 우동 국물맛이에요!

 

 

 

 

세번째 메뉴는 수제등심돈가츠(11,000원)입니다. 수제등심돈가츠를 주문하시면 간장 계란밥도 함께 제공이 되기 때문에 안 시킬 이유가 없겠죠? ㅎㅎ 제가 또 돈까스 마니아이기 때문에 우동을 먹을 땐 꼭 돈까스를 주문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함께 주문해봤답니다.

 

시흥 물왕저수지 맛집 권가제면소에 오시면 우동, 돈까스는 하나씩 시켜서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우동만 먹으면 포만감이 덜 할 수 있기 때문에 간장 계란밥이 함께 제공되는 수제 돈가츠도 같이 주문하시면 좋으니깐요!ㅎㅎ

 

 

 

 

 

수제돈카츠의 맛도 생각보다 좋았답니다. 수타 장인, 면장이 만드는 우동집이라 해서 우동만 기대하고 갓었는데 돈까스도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서 생각보다 꽤 맛있게 먹었답니다! 돈까스의 단면을 보시면 살코기와 더불어 어느정도 지방층도 보유하고 있는 고기여서 식감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반숙 계란이 올라간 간장 계란밥을 쓱쓱 비벼서 한입 먹고 돈까스 한 점 먹고, 마무리로 우동 국물 한숟가락 떠먹으면 딱이랍니다 ㅎㅎ

 

결론적으로 시흥 물왕저수지 맛집 권가제면소의 솔직 평을 남기자면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이 곳만의 특별한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면발만으로도 다시 재방문하고 싶을 만큼 탱글함과 찰짐이 살아있는 맛집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