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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_Dining

제주도 김녕 현지인 맛집 '방모루' 갈치조림과 전복돌솥밥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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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아무드입니다.

저는 제주도 여행 때 마다 관광객들로 붐벼서 기본 웨이팅이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식당들 보다는 제주도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맛집을 가고 싶어하는데요.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김녕의 현지인 맛집으로 알려진 '방모루' 식당을 숙소 사장님께 추천받아 다녀왔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친구들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와서 제주도 김녕 현지인 맛집인 방모루 식당의 솔직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갈치조림을 포함하여 제주도 여행 시 빠질 수 없는 전복돌솥밥과 시원한 성게미역국까지 한번에 행복한 식사를 즐기고온 제주도 구좌읍 김녕 현지인 맛집 '방모루'에 대해 차근히 소개해드릴게요!


[방모루]

 

영업시간

매일 09시 ~ 19시

(일요일 휴무)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21길 7 방모루

 

주차공간 완비


 

저의 이번 제주도 여행은 유독 비가 많이 왔었는데요. 비오는 날 아침에 뜨끈한 밥과 따뜻한 국으로 속을 달래고 싶어서 김녕 숙소 근처인 방모루를 방문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영업을 하시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즐기러 오시기에도 딱 좋을 곳이었습니다.

 

 

 

 

 

좌식, 입식 테이블 둘다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편하신 곳에 앉으시면 되겠습니다. 식당도 들어오니 깔끔해서 참 좋았습니다.

 

평일 아침이었기 때문에 방모루의 내부는 다소 한산하였는데요. 그 와중에도 아침 식사를 즐기러 오신 현지인 가족분들이 계셔서 이곳이 진짜 찐 제주도 도민 맛집(현지인 맛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김녕 방모루 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이 한가득이여서 메뉴를 결정함에 있어서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방모루 식당의 물회도 유명하다고 해서 물회를 포함해 각 카테고리별로 메뉴들을 한개씩 다 주문하고 싶었지만 아침식사이다보니 욕심은 좀 덜어내기로 했답니다.. 저는 친구들을 포함해 세명이서 갈치조림(중), 전복돌솥밥, 성게미역국을 주문했답니다.

 

 

 

 

 

식당에서 이 곳이 맛집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저의 첫 번째 기준은 바로 제공되는 밑반찬들인데요. 처음에 제공해주신 호박전이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채썬 호박이 들어간 호박전은 달달함으로 식욕을 돋우기에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호박전과 더불어 함께 나온 고등어 조림 또한 비린내 없이 맛깔났습니다. 또한, 갖은 나물들과 두부, 김치까지 밑반찬들이 슴슴하니 다 맛있어서 밑반찬 만으로도 밥 한공기를 뚝딱할 수 있을 맛이었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들 중 첫 번째 메뉴는 성게미역국(12,000원)입니다.  아침에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에 밥 한공기 뚝딱 해야 속이 든든하게 풀리면서 힘이 나는 것 다들 아시죠..? 미역국이 12,000원이나 하냐고 하실 수 있지만 성게알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엄청 시원하고 진국이랍니다.

 

 

 

 

 

원래 소고기 미역국만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저였는데 성게미역국을 맛본 후로 '미역국에 꼭 소고기가 아니어도 이렇게 맛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성게알의 비릿할 수 있는 맛은 하나도 안 나고 시원하고 진한 국물맛이 좋았습니다.

 

 

 

 

 

두번째 메뉴는 뚜껑을 열자마자 바다 내음이 확 퍼지는 전복돌솥밥(15,000)입니다. 평소에는 전복돌솥밥을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아서 잘 접하지 않는 음식인데 제주도 여행만 오면 전복돌솥밥을 꼭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전복과 톳이 듬뿍 들어간 전복 돌솥밥은 사진만 봐도 건강함이 느껴지죠. 제주도 현지인 맛집인 방모루의 대표 메뉴인 것 같았어요. 실제로도 다른 포스팅을 보면 전복돌솥밥은 거의 다 드시더라구요. 

 

 

 

 

 

전복돌솥밥은 그릇에 잘 덜어서 간장과 함께 슥슥 비벼서 먹으면 입 안에 풍미가 가득히 퍼진답니다. 그러고 돌솥밥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지막에 누룽지로 입가심을 해주면 그보다 더 한 행복이 없답니다. 전복도 굉장히 실하고 꼬들꼬들해서 밥과 함께 먹는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 메뉴는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갈치조림(50,000)원입니다. 갈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생선인데 비싸서 자주 먹지는 못하는데 ㅎㅎ 제주도에 왔으면 갈치조림은 먹고 가야겠죠!

 

저희는 3명이서 먹었기 때문에 갈치조림 중 사이즈를 시켰고 3명이서 먹기에 양이 딱 좋았습니다. 제주도산 갈치로 만든 갈치조림이기 때문에 안먹을 이유가 없었죠

 

 

 

 

 

살이 오동통한 갈치들과 양념이 쏵 잘 베인 무가 듬뿍들어가 있습니다. 양념이 아주 잘 베어져서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제가 제주도 김녕 맛집 방모루에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도 갈치조림은 꼭 시킬 것 같습니다.

 

 

 

 

 

흰쌀밥인 공기밥을 하나 추가해서 갈치조림 국물에 슥슥 비벼서 오동통한 갈치살을 싹 발라서 조림 무와 함께 올려서 한 입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다 아는 맛이라서 더 참기 힘든 그 맛이죠. 맵지도 않고 달짝지근하면서 얼큰한 갈치조림이 부드럽고 비린내 없이 참 맛있었습니다.

 

 

 

 

 

전복돌솥밥에도 갈치살을 발라서 올려서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한 숟가락 먹고 여기서 성게미역국 한 숟가락 또 떠서 먹어주면 입 안이 바로 곧 바다이죠. ㅎㅎ 이 맛에 제주도 도민(현지인) 분들이 드시러 오시는 것 같습니다.

 

 

 

 

 

갈치조림, 전복돌솥밥, 성게미역국까지 시킨 메뉴 모두 다 성공적이었던 제주도 현지인 맛집 '방모루'

제주도 여행 중 구좌읍 김녕 쪽에 숙소에서 머무시는 분들이사라면 저 처럼 아침식사로 든든하게 시작하셔도 좋을 것 같고 점심, 저녁 식사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밥 먹는 느낌으로 강추하는 방모루 솔직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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