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아무드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기 전 날씨 좋은 날을 노려서 파주 애룡저수지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파주 뷰맛집으로도 잘 알려져있는 애룡저수지 '테라스커피앤국수'인데요, 제가 방문한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곳의 매력을 흠뻑 더 잘 느끼고 올 수 있었답니다.
국수 한 젓가락에 저수지 경치 한번 보면 제대로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파주 애룡저수지 맛집 테라스커피앤국수!
과연 저는 이곳을 어떻게 느끼고 왔는지 솔직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테라스커피앤국수]
위치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애룡길 179
이용시간
매일 11시 ~ 18시
애룡저수지의 잔잔한 풍경을 그대로 담고 있는 파주 뷰맛집 '테라스커피앤국수'
커피와 국수를 함께 판매한다는 것 자체가 좀 의아했는데요. 막상 가보니 건물이 2개여서 저수지를 바라보는 곳은 국수를 판매하고 이곳 맞은편 건물에서는 커피를 판매하고 있답니다. 주차공간은 따로 없기 때문에 길가에다가 그냥 주차하시면 되더라구요.
토, 일요일 메뉴로는 국수와 전 종류들이 가능했답니다. 이곳 애룡저수지 부근 맛집은 백숙이 여러곳있었는데요. 저는 백숙보다는 가볍게 국수를 먹고 싶어서 이곳을 택했답니다.
그리고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애룡저수지 풍경이 진짜 너무 예쁜데 그 주변 음식점들이 다 있었다가 지금은 거의 폐가처럼 되어있더라구요... 막상 애룡저수지에 가시면 식사가 가능한 음식점들이 몇개 남아있지 않답니다.
음식점 안으로 입장하는 순간 애룡저수지가 훤히 보이는 저수지 자리에서 식사를 할 것인지 / 저수지 자리가 아닌 곳에서 식사를 해도 상관없는지 물어봐주세요. 저수지 자리는 웨이팅이 있기 때문에 번호표를 받아야하고 저수지 자리가 아닌 곳은 자리가 널럴해서 바로 식사가 가능하답니다.
11시부터 번호표를 배부하는데 번호 시작은 200번 부터 시작이랍니다. 저는 주말에 점심시간 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애룡저수지 자리로 245번을 부여받았습니다. 국수이기 때문에 금방 자리가 빠진다고 하셨는데 기본 30분은 기다려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저수지 앞쪽은 다 만석이지만 그 앞쪽은 텅텅 비어있답니다. 꼭 저수지 앞이 아니어도 뷰를 보기에는 충분하지만 뭔가 여기까지 왔으니 저수지가 다 나오게 음식 사진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있겠죠? ㅎㅎ
애룡저수지 국수집의 메뉴판입니다. 닭백숙은 판매하지 않고 국수와 전, 골뱅이와 도토리 무침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테이블당 주류는 1병만 판매하고 있어서 뷰맛집에서 술로 목젖을 거하게 적시고 싶어도 그러지 못한답니다. ㅎㅎ
주문은 매장 안으로 들어가서 주문하고 선불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번호표를 주시는데요. 밖에 앉아 있으면 직원분께서 번호를 부르시면서 자리로 음식을 가져다 주신답니다. 저는 2명이서 비빔국수, 잔치국수, 김치전을 주문했답니다.
약 30분간의 웨이팅 끝에 앉은 저수지 앞 테라스 자리의 뷰는 날씨가 좋으니 더 환상적이었습니다. 진짜 날씨 운이 좋았던 것인지 미세먼지도 없는 파란 하늘과 구름 때문에 애룡저수지가 훨씬 더 아름답게 보였답니다. 파주 뷰맛집으로 인정하시겠죠?
밑반찬으로는 단무지와 열무김치가 제공되고 저는 김치전을 시켰기 때문에 간장이 추가로 나왔답니다. 이런 경치에서 밥을 먹으니 단무지랑 김치만 먹어도 기분 좋을 것 같았어요. ㅎㅎ
크 드디어 제가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주문하고나서는 음식은 금방 나왔어요. 더운 날씨였지만 저는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잔치국수를 먹고 싶기도 했고 파주 맛집 애룡저수지 국수집인 만큼 테라스커피앤국수 매장에서 국수 메뉴들을 다양하게 맛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국수 2종류를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칼칼한 김치전은 덤으로 주문!
파주 애룡저수지 뷰 맛집에서 제가 좋아하는 국수들을 맛보다니 절로 광대가 올러가더라구요. 하하.
제가 주문한 뜨끈한 잔치국수! 잔치국수는 멸치 육수가 아주 깔끔했고 짜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요. 면도 뿔지도 않았고 양도 많았답니다. 깔끔한 국물맛이 좋았던 잔치국수였습니다. 여름에 야외에서 잔치국수를 먹는다는 것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라구요. 이열치열느낌!
포스팅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잔치국수 사진을 보니 또 당장 달려가서 한그릇 하고 싶네요... 유부와 파도 적당히 들어있어서 중간 중간 씹는 식감을 더해주었답니다.
비빔을 더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주문한 비빔국수입니다. 오이, 당근, 상추, 고추, 양파 등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고 계란까지 올라가 있는데 가격이 5,000원이랍니다. 잔치국수 또한 가격이 5,000원인데요. 이 뷰에서 먹는데 국수가 5천원이라니... 말이 안되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이런 뷰 맛집들은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최소 1.5배 이상 비싼데 정말 사장님의 마인드에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비빔국수를 맛깔나게 비비는 사진을 보니 사진만 봐도 침샘이 폭발이네요.. 비빔국수의 양념은 고추가루가 많이 들어간 스타일의 양념인데 개인적으로 비빔국수가 더 맛있었답니다. 솔직히 뷰만 보고 온 곳이라 국수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았는데 남자친구도 비빔국수를 맛 보더니 진짜 맛있다고 곱배기로 주문할걸 후회했답니다.
많이 맵지도 않은 고추가루 양념장 맛과 살짝의 단 맛이 여름을 느끼기에 참 좋은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함께 주신 열무김치를 올려서 함께 감싸서 한입 먹으면 그것이 바로 여름맛 아닐까요.
국수와 함께 곁들일 메뉴로 주문한 김치전입니다. 김치전안에는 해물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제가 마침 딱 해물이 들어간 부침개를 먹고 싶었었는데 기대도 안했는데 김치전에 해물이 들어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매콤짭자름한 간장에 콕 찍어서 양파랑 고추 하나씩 올려서 먹으면 엄청 맛있는 것 아시죠. 애룡저수지 국수 맛집인 테라스커피앤국수 이곳은 국수만 맛있는 것이 아니라 김치전도 맛있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김치랑 오징어도 넉넉히 들어가있었습니다. 이 뷰에서 부침개 안먹으면 안됩니다...!
멋진 뷰와 더불어 음식 맛까지 좋았던 (파주 맛집) 애룡저수지 맛집 '테라스커피앤국수'
날씨 좋은날 방문해서 한적하게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애룡저수지 국수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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