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fe_Dining

시흥/인천대공원 만의골 한옥 카페 : 느린우체통

반응형

 

안녕하세요. 주아무드입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어서 야외 카페를 많이 찾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가 작년부터 반해서 종종 방문하고 있는 시흥 근처의 인천대공원 카페가 있는데요. 바로 만의골 한옥 카페 '느린우체통'입니다.

 

 

날씨 좋은 날 방문하면 더 좋은 느린우체통 카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흥과 인천에 사는 분들이라면 인천대공원을 모를 수가 없는데요. 인천대공원 근처에는 만의골이라고 해서 맛집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요. 인천대공원 산책 후, 만의골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에 후식으로 야외에서 즐기는 커피한잔으로 딱 좋을 만한 카페입니다.

 

 

 

 

제가 처음 이 곳을 우연하게 발견했을 때는 엄마 함께 방문을 했었을 때였는데요. 엄마와 저는 이 곳을 처음 봤을 때 '인천대공원 주변에 이렇게 멋있는 카페가 있어?'하고 반했답니다. 날씨 좋은 날 야외테이블에 앉아서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엄마와 저에게는 큰 힐링이기 때문이죠.

 

 

 

 

 

넓은 마당을 자랑하고 있는 이 곳은 곳곳에도 야외 테이블들이 많이 있답니다. 주차공간 또한 제 기준엔 넉넉하게 마련되어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차를 끌고 오셔도 괜찮고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을만한 야외 한옥카페라고 생각합니다.

 

 

 

 

 

야외 자리도 좋지만 실내도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실내에서도 카페를 즐기기에도 멋스러운 공간이었습니다. 한옥카페지만 현대식과 전통이 잘 어울러진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답니다.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알록달록한 우체통들이 왜 이 카페의 이름이 '느린우체통'인지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누구에게나 하기 힘든 나마의 이야기가 있다면 느린우체통에 나에게 쓰는 편지를 넣으면 1개월, 3개월, 6개월 뒤에 우편으로 내가 썼던 그 이야기를 보내준답니다. 대신 유료이고 가격은 우표값을 포함하여 2,500원이랍니다.

 

남들에게는 말 하지 못할 본인에게 스스로 하고 싶은 속 깊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이 곳에 써서 우체통에 담고 몇달 뒤에 읽어보면 '그땐 내가 이런 기분이었구나,, 그땐 힘들었지만 지금에서 보니 아무일도 아니었구나,,' 싶은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 때를 회상하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한편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매개체가 아닌가 싶답니다.

 

 

 

 

 

야외 테이블도 좋지만 실내 또한 깔끔하고 통창으로 보이는 뷰가 멋스러워서 참 좋답니다. 테이블도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지도 않고 벽 한쪽으로는 도서들도 배치가 되어있었답니다. 큰 테이블들이 있어서 단체석으로도 이용하기에 좋을 것 같지만 코로나 때문에 단체는 이용하기가 이제는 힘들어졌죠..

 

 

 

 

 

만의골 느린우체통 카페의 메뉴판은 위와 같습니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4,500원인 것을 보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고 할 수 있어요.. 바닐라 라떼가 6,500원이니깐요...그런데 보통 이렇게 넓고 잘 꾸며진 한옥 카페들은 보통 다 경치로 마시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다 높은 것 같아요 ㅠㅠ 원두는 케냐AA와 콜롬비아 수프리모로 고를 수 있었답니다.

 

 

 

 

 

저는 3월달에 방문했는데 이 때는 날씨가 추워서 야외 테이블에 비닐로 쌓여있었거든요. 그래서 추운 날씨에도 비닐에 들어가 있으니 따뜻해서 참 좋았었답니다. 날이 지금처럼 따뜻한 날에는 비닐은 모두 제거가 되니 따뜻한 햇살과 바람을 느끼시기에 딱 좋으실 것 같아요.

 

 

 

 

 

이건 제가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 때 찍은 작년 사진이에요. 이 때는 날이 초여름일 때여서 밖에 앉아서 엄마와 좋은 시간을 보냈더랬죠.

 

 

 

 

 

최근에 방문한 3월에 찍은 사진이랍니다. 저의 취향은 여전히 아메리카노에요 ㅎㅎ

원두도 이 곳에서 직접 로스팅하는 것 같았었는데 커피 맛도 좋아서 부모님께서도 굉장히 좋아하시는 인천대공원 카페랍니다. 시흥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시흥 카페를 찾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또, 이른 아침 오전 8시 부터 모닝 세트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아침에 기분좋게 산척하러 나왔다가 상쾌한 공기 마시면서 모닝 세트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넓은 들판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은 공간이지 않을까 싶어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으니 저도 조만간 또 방문해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