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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_Dining

제주도 서쪽여행 애월 인스타 감성 카페 '이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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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아무드입니다. 지난달 다녀온 저의 제주도 여행 포스팅을 조금씩 풀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2박 3일간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 내내 날씨가 우중충하고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카페에서 보냈던 시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방문한 카페들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카페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소개해드릴 카페는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애월 카페 이너프입니다.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애월쪽은 인스타 감성 카페들이 많은 곳인데요, 그 중에서 카페 이너프를 선택한 이유는 이 빨간 지붕의 귀여우면서 아늑해 보이는 이 건물이 예쁘기도 하고 주변 풍경이 좋아서 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너프는 제가 작년에 제주도 여행을 왔을 때도 방문했던 곳인데 그때는 마감 타임에 방문해서 아쉽게도 입장을 할 수 없었거든요.. 이번엔 여유있게 방문했는데 작년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 방문을 하게 되어 또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 조용한 풍경이 좋았습니다.

 

 

 

 

 

이너프는 이렇게 건물을 두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통창이 매력적인 건물과 빨간 지붕이 귀여운 건물 두 곳으로 되어있어요. 대중교통으로 이용해서 방문하기에는 위치가 쉽지는 않은 것 같기에 렌트카로 이동하시는 분들께 위치적으로는 추천드리고 싶답니다. 이 빨간 지붕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이 국룰이죠.

 

 

 

 

 

이너프의 큰 장점중에 하나는 가슴이 탁 트일만한 시원한 경관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주변에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고 초록초록한 풀밭이 펼쳐져서 답답한 가슴이 뻥 트이는 기분이 들었어요. 조용한 카페를 찾는 분들이시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카페에 손님이 많지 않더라구요. 빗소리를 들으면서 커피를 마시는 기분도 꽤 좋았습니다. 통창으로 이뤄져있어서 주변 경관을 보기에도 좋았고 비가 내리는 날씨와 이 곳의 경치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너프 메뉴판입니다. 아메리카노 5,000원 부터 시작되어서 가격이 저렴한 카페는 아닌 것 같아요.. 앙증맞은 큐브파운드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한라봉, 제주당근, 쑥, 라즈베리, 쇼콜라, 모카까지 6개 세트 상품으로도 판매되고 있더라구요.

 

비주얼이 너무 귀엽고 먹음직스러워서 음료와 함께 주문하고 싶었으나 너무 배가 부른 나머지 주문하지 못했는데 지금보니 후회가 되네요..

 

 

 

 

 

카페 안에서는 귀여운 문구류들과 파우치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귀여운 문구류에 평소 관심이 없던 저인데도 이 곳 안에 있는 아이들은 너무 귀여워서 충동구매를 할 뻔 했답니다..사과, 레몬 등 과일을 캐릭터화 한 제품들이 너무 귀여웠지만 저는 잘 유용하게 사용안할 사람인 것을 알기에 참았답니다.. 저 대신 귀여운 것들 데려가세요!

 

 

 

 

 

한쪽 벽면에는 팔레뜨를 형상화 한 것 같은 귀여운 거울이 있었는데요. 이곳이 바로 셀카존인 것 같았어요. ㅎㅎ

거울을 보면 셀카는 피해갈 수 없죠. 저와 친구들도 이 곳에서 사진을 남겼답니다. ㅎㅎ

 

이너프 곳곳이 포토존이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 사진을 찍으셔서 이렇게 셀카를 남겨도 서로 전혀 의식하지 않는 분위기라서 사진 찍기에는 딱인 것 같아요.

 

 

 

 

 

게다가 대박인 부분이 바로 포토부스가 있다는 점이랍니다. 이 곳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리는 인스타 감성의 감각적인 분위기의 포토부스는 꼭 한번쯤은 찍어보고 싶게 만드는 느낌이었어요. 가격은 얼마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이 곳과 제주도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한 컷 찍어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와 친구들이 주문한 레몬에이드, 블루베리 스무디, 한라봉 청 아이스크림입니다. 각자 좋아하는 취향도 다 다르죠ㅋㅋ

레몬에이드 같은 경우에는 보틀에 담아서 주시는데 보틀은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 드신 다음에 챙겨가셔도 된답니다. 집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써도 귀여울 것 같았어요!

 

 

 

 

 

이렇게 나란히 세워두고 뒷 배경과 함께 사진 찍으니 저희가 시킨 음료들 참 귀엽지 않나요.

 

 

 

 

 

한라봉 청 아이스크림은 우유 아이스크림에 한라봉 청을 얹고 그 위에 말린 한라봉을 올려주신답니다.

저는 상큼한 아이스크림을 기대하고 주문했었는데 우유 아이스크림에 달달한 한라봉 청이 올려져 있어서 상큼함과는 거리가 좀 멀고 달달하고 우유 아이스크림이라 다소 바디감이 있답니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레몬에이드 같은 경우에도 상큼하다!라는 느낌이 덜 들어서 아쉬웠답니다. ㅎㅎ

 

 

 

 

 

블루베리 스무디는 보통 우리가 카페에서 많이들 마시는 블루베리 스무디의 맛과 향이랍니다. 이너프는 이너프만이 가진 특별한 메뉴가 있기 보다는 이 곳 분위기에 취하는 것 같았답니다.

 

 

 

 

 

벽면에 이렇게 아치형으로 나 있는 창가 쪽 자리가 인기가 많은 자리인 것 같은데요, 이렇게 찍으면 꽤나 인스타 감성 느낌이 잘 느껴지죠. 

 

아치형 창문으로 바라보는 푸릇한 풀밭의 느낌이 너무 예쁘고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느낌이었답니다. 날씨가 좋았어도 예뻤겠지만 개인적으로 비내리는 날씨에도 너무 잘 어울리는 카페였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비오는 날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주도 여행 중 서쪽 애월 카페를 찾으신다면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이너프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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