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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_Dining

제주공항 근처 맛집 '춘심이네 2호점'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로도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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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아무드입니다.

제주도 3박 4일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 오전 비행기를 예약했기 때문에 저는 제주공항 근처 맛집에서 아침식사만 하고 공항으로 가는 일정으로 마지막 마무리 계획을 짰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간 제주도 여행이었기 때문에 식당을 고를 때 진짜 맛집인지 중요하게 생각하고 갔는데요. 물론 여행중에 굉장히 실망스러웠던 정말 별로였던 식당들도 있었지만 마지막 날 이곳에서 즐겼던 식사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3박 4일 여행을 잘 깔끔하게 마무리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역시 밥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하.

 

 

 

 

 


춘심이네 2호점

 

위치

제주 제주시 노형동 158-1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 20시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주차공간 유


 

제주공항 근처로 마지막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춘심이네 2호점'을 알게되었습니다. 춘심이네는 갈치요리로도 유명해서 전에 제주도에 왔었을 때도 춘심이네 1호점에서 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도 맛있게 먹었어서 이번에도 믿고 아침식사를 즐기러 왔답니다.

 

제주도 춘심이네 2호점은 오전 9시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이른 시간부터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너무 이른 항공편이 아닌 이상 아침식사를 즐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오전 비행기여서 9시 오픈시간 딱 맞춰서 들어갔더니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자리에 착석하면 물과 함께 기본 식기류와 물티슈를 주신답니다. 춘심이네가 정말 좋았던 점이 무엇이냐면 청결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저는 수저가 이렇게 따로 보관되어 있는 곳을 좋아하는데 이러한 세심한 부분들이 깨끗하게 느껴져서 정말 좋았습니다.

 

게다가 주방이랑 홀에 계신 직원분들 모두 깔끔한 유니폼과 함께 셰프분들이 쓰시는 요리 모자를 다 쓰고 계시고 머리를 깔끔하게 머리망 까지 하셔서 청결부분에서 정말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저희 부모님도 숙소며 식당을 따질 때 청결을 정말 중요시 생각하시는데 홀과 직원분들의 모습을 보시고는 깨끗해서 좋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 춘심이네 2호점의 메뉴판입니다. 춘심이네 2호점은 1호점과 다르게 갈치구이 메뉴는 없었답니다.

제주공항 근처 아침식사 맛집을 찾아온 저희 가족은 가볍게 식사를 하기 위해서 전복돌솥밥 2개, 전복뚝배기 1개, 고등어조림 뚝배기 1개를 주문했습니다.

 

제 기준 전복과 해물이 들어간 음식들의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제주도 물가 너무 비싸서 전복이랑 해물들어가면 기본 2만원 이상인데 이곳은 모두 15,000원이어서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들입니다. 밑반찬도 양이 많게 제공되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나오더라구요. 어차피 반찬은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되니깐 괜찮았습니다. 반찬들도 다 깔끔하게 맛있었고 특히 잡채를 좋아하는 저는 잡채는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ㅎㅎ

 

 

 

 

 

 

 

 

인원수에 맞게 제공된 전복죽입니다.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나왔는데 따뜻하고 고소한 전복죽이 아침 식사 전 속을 달래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을 먹으러 왔지만 이런 애피타이저 때문에 약간 괜찮은 한정식 집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살아있는 전복이 2개나 들어있는 '전복뚝배기' 입니다. 비쥬얼이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가격이 15,000원인데 살아있는 싱싱한 전복 2개와 꽃게, 홍합까지 들어있답니다.

 

 

 

 

 

전복은 일단 국물 안쪽으로 넣어서 적당히 잘 익게 해두고 꽃게를 먼저 발라 먹어보았답니다. 먼저, 국물을 한입 먹었는데 진짜 깔끔하고 얼큰한 것이 속을 푹 달래주어서 밥 한공기 뚝딱할 만한 뚝배기였습니다.

 

 

 

 

 

꽃게가 막 실하게 알이 넘치는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싱싱하고 안에 살이 좀 있어서 먹을만 했답니다. 익은 전복 사진을 안찍어서 아쉽지만 전복이 오동통통하니 맛있어서 가족들이랑 정말 얼큰하게 잘 먹었답니다.

 

 

 

 

 

뼈없는 고등어조림 뚝배기 입니다. 양념부터 알싸하게 매콤할 것 같은 느낌이죠. 저는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을 제일 좋아하는데 고등어조림은 무랑 고등어 싹 발라서 뜨끈한 밥 위에 올려서 양념이랑 쓱쓱 비벼서 한입 먹으면 진짜 텐션 쭉 올라가는 맛인 것 아시죠. 

 

 

 

 

 

제주도 답게 고사리도 들어 있답니다. 고사리가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워서 고사리와 고등어조림을 함께 올려서 먹으면 꿀맛이었어요. 지금 포스팅 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갑자기 침샘이 고이네요..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전복돌솥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복 내장과 잘 익은 전복이 이렇게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15,000원의 가격이에요. 제주공항 근처 맛집으로 꼽은 이유로 전복돌솥밥 하나면 끝날 것 같습니다. 압도적인 비쥬얼로 저희 가족 모두 돌솥밥을 보자마자 너무 행복해 했답니다.

 

 

 

 

내장과 함께 전복돌솥밥을 쓱쓱 비벼서 그릇에 잠시 덜어두고 돌솥밥에 뜨끈한 물 부어서 마지막으로 숭늉까지 드셔야 하는 것 아시죠. 전복돌솥밥에는 톳까지 함께 들어있어서 씹는 식감도 좋았답니다. 일단 전복이 싱싱하고 오동통해서 전복향이 잘 베인 밥위에 전복을 올려서 먹으면 그 자체로도 너무 맛있었답니다.

 

 

 

 

 

전복 돌솥밥 위에 고등어조림 싹 올려서 한입 먹으면 진짜 밥 두공기도 가능한 맛이었답니다. 제가 계속 맛있다고만 해서 그렇긴 한데 저희가족 모두 다 엄청 만족스러운 아침식사를 했답니다.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 아침식사 잘 했다고 꼽기에 충분한 식당이었습니다.

 

 

(춘심이네 2호점 지도 첨부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munejo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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