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아무드입니다.
제주도 맛집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연돈 돈까스이죠. 연돈 돈까스는 이번 생에 먹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제주도 여행때 제가 그 힘들다는 연돈 예약에 성공을 했답니다♥
영롱하고 영롱한 제주도 연돈 돈까스의 맛보기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솔직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 서귀포시 일주서로 968-10
영업시간
매일 12:00 ~ 16:00 (오전영업)
매일 16:00 ~ 18:00 (브레이크타임)
매일 18:00 ~ 21:00 (오후영업)
제주도 연돈 돈까스는 이제 밤을 새워서 전날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을 필요가 없답니다. 테이블링이라는 어플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해요. 예약 시에는 중요한 주의사항이 있답니다.
다른 지역에서 예약을 하지 못하도록 GPS가 제주도인 사람을 기준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방문 하루 전날 오후 8시에 예약이 가능하답니다.
저와 친구들은 방문 전날 저녁 8시에 알람을 맞춰두고 4명이 동시에 예약에 도전했는데요,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친구 한명이 이렇게 피크타임에 성공을 해서 저희끼리 너무 기뻐서 소리를 질렀답니다ㅎㅎ
연돈 돈까스 외관
국내에서 알아주는 돈까스 맛집답게 외관이 굉장히 크죠? 전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가게 앞은 기다리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간혹가다가 예약제인거 모르시고 줄 서있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시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테이블링 예약으로만 식사가 가능하시다는 점 꼭 참고해주세요...! 또,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기 때문에 여행일정을 짜실 때 참고해주세요-!
연돈 돈까스 실내
입구에 걸려있는 사장님의 한 그릇에 담아낸 장인정신의 모습과 더불어 백종원님의 각서와 유명인사들의 친필 싸인까지 입구에서부터 이 곳은 돈까스 찐 맛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서 극찬을 받은 곳이다 보니 더더욱 유명해졌기에 맛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입장할 때는 테이블링 어플을 직접 직원분 앞에서 열어서 본인 확인을 철저히 하신답니다! 캡쳐 사진도 절대 안된답니다! 아마도 예약권을 되팔기 하는 분들 때문에 철저하게 검사를 하시는 것 같아요!
입장하고 나면 외관과는 다르게 엄청 크다는 느낌을 받기에는 어려운 실내가 보이는데요, 제 기억에 12 ~ 15테이블 정도 마련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시간 간격으로 예약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 수용하는 손님이 많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연돈 돈까스 안에 들어와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보면서 '다들 어떻게 성공했을까...' 싶더라구요 ㅎㅎ
연돈 돈까스 메뉴 & 가격
제주도 연돈 돈까스의 메뉴판은 단촐하답니다. 메뉴는 단 2개에요. 등심까스와 치즈까스랍니다.
메뉴 가격의 경우 등심까스는 9,000원 / 치즈까스는 10,000원이랍니다. 이렇게 유명한 돈까스 가게가 저희 동네에 흔한 체인점 돈까스 집 만큼의 가격을 받는다니 놀라웠답니다. 여기서 수제카레 또한 백종원씨가 극찬했기 때문에 안시킬 수가 없겠죠. 수제카레의 가격은 3,000원이랍니다.
각각의 테이블에는 맛있게 먹는 TIP이 적혀있답니다. 소스 없이 / 소금에 찍어 / 특제소스에 찍어 /수제 카레에 적셔서 먹는 4가지 방법이 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돈까스를 먹을 때는 소금에 찍어먹거나 카레에 적셔 먹는 것을 매우 좋아한답니다.
두 번째 방법에서 소금에 찍어먹으라고 했는데 비치되어있던 소금은 히말라야 핑크 솔트였어요. 저는 소금에 찍어먹을 때 고기의 풍미가 가장 잘 느껴지는 것 같아서 가장 좋아한답니다.
음료 콜라 / 사이다는 고기 먹을 때 빼놓을 수 없죠. 각각 2,000원씩이랍니다.
드디어 영접하는 제주도 연돈 돈까스♥ 진짜 전 날 잠도 못 이룰만큼 설레게 한 이 녀석들을 드디어 영접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4명이서 등심까스 2개 / 치즈까스 2개 / 수제 카레 2개를 주문했답니다. 다양하게 모두 골고루 맛보고 싶었거든요. 그럼 이제 하나씩 보여드릴게요!
튀김 옷이 아주 빠삭하게 잘 살아있는 이 녀석이 등심까스입니다. 돼지고기 결 뿐만 아니라 튀김 결도 잘 살아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답니다. 깨끗한 기름에 튀겨졌다는 느낌이 강했고 돼지고기도 촉촉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푸석할 것 같지만 돼지고기가 상당히 부드러웠답니다. 제주도 연돈 돈까스 등심까스 솔직후기를 내리자면 제 기준엔 간이 살짝 짜다고 느껴졌답니다. 그래서 굳이 소금을 찍어먹지 않아도 간이 이미 충분히 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연돈의 하이라이트는 치즈까스가 아닐까 싶어요! 저 흘러 넘칠듯하게 꽉찬 치즈가 보이시나요.. 치즈 덕후시라면 절대 참을 수 없는 곳인 것 같습니다. 겉에 튀김과 돼지는 얇고 그 안을 치즈로 아주 알차게 꽉 채웠답니다.
치즈가 이렇게 쫙 늘어나는 것 보이시나요 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등심까스 보다는 치즈까스가 조금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안에 돼지가 얇게 한 3겹 정도로 덧대어져 있었구요 그 안에는 모두 치즈랍니다! 겉은 바삭한 튀김옷이 입혀져 있었구요.
좋은건 크게 크게 봐야죠. ㅎㅎ 젓가락으로 눌렀을 때 푹 짜지는 치즈와 입 안에 들어왔을 때 꽉 차지는 치즈의 풍미가 많이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연돈 치즈까스 솔직후기를 남기자면 얇은 튀김옷과 돼지고기 덕분에 진정한 치즈까스가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었지만 감동의 맛 까지는 아니었답니다 ㅎㅎ
이건 저희가 따로 추가한 카레입니다! 카레는 예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도 보았듯이 양파를 많이 넣고 오랜시간동안 뭉근하게 끓여서 달짝지근한 맛을 낸다고 하시는데요. 저는 카레 덕후로써 이 카레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카레는 이렇게 밥에 올려서 쓱쓱 비벼서 먹어도 정말 맛있쬬. 왜 백종원님이 카레 또한 극찬하셨는지 알 것 같은 맛이었답니다. 웬만한 카레 전문점 보다 맛있었어요.
돈까스가 느끼하게 느껴질 때 쯤 이렇게 카레 소스에 푹 찍어서 먹으면 달큰하면서 살짝 매콤한 카레소스가 느끼한 맛을 잡아주어서 좋았답니다. 카레소스는 꼭 추가하시길 강력 추천드릴게요!
참고로 기본반찬으로는 밥, 깍두기, 단무지, 된장국이 나온답니다. 기본 반찬들과 된장국은 보통의 돈까스 집에서 맛본 맛이랑 비슷하답니다.
[제주도 연돈 돈까스 솔직후기 총평]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솔직후기를 남기자면,
정말 맛있는 돈까스 집이 맞기는 하지만
엄청난 예약을 뚫고.. (기존에는 밤을 새며)
먹을만큼 여행의 하루를 바칠만한 신세계는 아니었어요..!
저의 경우 서울에서도 정말 맛있는 돈까스를
몇번 맛 봤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서울에 있는 돈까스 집들에 비해 훨씬 뛰어나다는 점을
크게 받지는 못했답니다ㅎ___ㅎ
어쩌면, 제가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도 있겠지만
제주도 여행기간 중 예약에 한번 도전해보시고
예약 성공하신다면 들르셔서 맛있는 돈까스 한끼를
맛보고 가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습니다!
▲ 제주도 연돈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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